트립닷컴, 일본인 인기 여행지 조사…서울 2위·부산13위

열흘짜리 골든위크를 앞둔 일본인들의 한국행 항공 및 호텔 예약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열흘짜리 골든위크를 앞둔 일본인들의 한국행 항공 및 호텔 예약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4월27일부터 5월6일까지 열흘짜리 골든위크를 앞두고 있는 일본인들의 한국행 발걸음이 대폭 늘어났다. 트립닷컴이 골든위크 기간 동안 일본인 여행객의 한국행 예약률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항공권 및 호텔 예약률은 각각 361%, 341% 증가해 전체 3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 패턴의 경우 평균 2명이 3박4일 일정의 방문을 선호했다. 


트립닷컴이 분석한 일본인의 항공 및 호텔 예약지에 따르면 서울은 각각 2위에 올랐으며, 부산은 13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일본인들이 많이 가는 해외 도시는 방콕, 세부, 마닐라, 타이베이, 상하이 등이 꼽혔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한국은 거리가 가깝고, 4~5월 날씨가 좋아 일본인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현 일왕의 퇴위와 새로운 일왕의 즉위 공휴일이 겹쳐 최장 10일간의 연휴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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