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국인 방문객 51만명 … 올해 마케팅 테마 ‘로드 트립’

캘리포니아 관광업계 파트너사 19곳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서울을 찾았다
캘리포니아 관광업계 파트너사 19곳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서울을 찾았다

캘리포니아 식구들이 한국을 찾았다. 캘리포니아관광청이 주최한 ‘2019 캘리포니아관광청 아시아 세일즈&미디어 미션’이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캘리포니아 지역 관광청을 비롯해 교통, 호텔, 어트렉션 등 다양한 캘리포니아 관광 업계 파트너사 19곳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올해 캘리포니아관광청은 ‘로드 트립’을 메인 테마로 선정하고 관련 상품 개발 지원 및 홍보·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장도 ‘로드 트립’을 연상시키는 도로와 이정표, 소품 등으로 꾸며져 재미를 더했다.


한편 캘리포니아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캘리포니아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51만3,0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총 소비액은 9억9,700만달러(한화 약 1조1,276억원)에 달했다.

 

●mini briefing 
 

캘리포니아관광청 린지 그웬(Lindsey Guinn)
2019년 한국인 방문객 6.2% 증가 전망 

캘리포니아관광청 린지 그웬(Lindsey Guinn) 

한국은 캘리포니아를 방문하는 해외 국가 중 성숙한 시장 중 하나다. 지난해 51만3,000여명이 캘리포니아를 찾았고, 올해는 54만5,000명(+6.2%)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 여행객은 캠핑이나 트레킹과 같은 모험적인 액티비티를 즐기고 와인이나 맥주, 커피 등 음식에 대한 관심이 특히 두드러진다. 이는 올해 캘리포니아관광청의 글로벌 마케팅 테마와도 맞아 떨어진다.

캘리포니아관광청은 올해 로드 트립과 음식을 메인 테마로 선정하고 미디어, 인플루언서 팸트립과 방송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패키지 상품에도 로드 트립과 같은 테마를 반영할 수 있도록 캘리포니아 내 여러 도시들과 렌터카 업체 등과 협업해 한국 마켓에 맞는 일정을 추천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관광청은 앞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관련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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