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 빙하·문화·미식·야생 어필 …페어뱅크스, 오로라·개썰매·백야 등

사진 왼쪽부터 페어뱅크스관광청 에드 말렌 투어리즘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 앵커리지관광청 김지연 투어리즘 세일즈 매니저, 알래스카 레일로드 트레이시 자드라 여객 세일즈 담당자와 델타항공 김수연 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페어뱅크스관광청 에드 말렌 투어리즘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 앵커리지관광청 김지연 투어리즘 세일즈 매니저, 알래스카 레일로드 트레이시 자드라 여객 세일즈 담당자와 델타항공 김수연 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알래스카가 사계절 여행목적지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앵커리지관광청과 페어뱅크스관광청, 알래스카 레일로드, 델타항공은 ‘알래스카 세미나 2019’를 통해 오로라와 개썰매, 빙하, 전통문화체험, 항공편 등 알래스카의 최신 소식을 공유했다. 일반적으로 알래스카하면 추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앵커리지의 겨울은 평균 영하 5도 정도며, 여름은 평균 17도로 여행하기 좋은 날씨다. 항공편의 경우 델타항공이 현재 대한항공 공동운항을 포함 인천-시애틀-앵커리지를 1일 2회 운항하고 있다.


앵커리지는 관광콘텐츠가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빙하와 문화, 미식, 야생을 경험할 수 있다. 빙하 위를 직접 걸어보거나 크루즈 및 경비행기 투어가 가능하고, 문화체험관에서 현지인의 문화를 경험하거나 앵커리지 박물관에서 유물을 관람해도 좋다. 또 킹크랩, 연어, 순록 핫도그, 마이크로 브루어리에서의 수제맥주 등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고, 무스, 흰머리 독수리, 수달 등 야생동물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앵커리지관광청 김지연 투어리즘 세일즈 매니저는 한국인 관광객은 5~9월 방문이 많은데 겨울에도 즐길 거리가 다채롭다”며 “2~3월에는 오로라 관측을 추천하고, 더불어 개썰매,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 겨울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3월 초부터 크루즈를 타고 고래 감상이 가능하며, 1년 내내 빙하 워킹이 가능한 앵커리지 마타누스카 빙하도 있다”고 덧붙였다.


페어뱅크스는 알래스카 제2의 도시로 오로라 관측에 최적의 장소다. 일반적인 오로라 시즌은 8월21일부터 4월21일까지인데 3일 간 페어뱅크스에 머물면 90% 이상의 확률로 오로라를 만날 수 있다. 오로라+ 개썰매, 낚시 등을 묶은 콤보 상품이 판매되기 시작했고, 여름에는 백야 체험과 카약 등 야외활동도 가능하다. 페어뱅크스관광청 에드 말렌(Ed Malen) 투어리즘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는 “이번 하계시즌부터 항공편이 추가됐는데, 유나이티드항공이 샌프란시스코·덴버-페어뱅크스 노선을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며 “일본항공이 나리타-시애틀 직항 노선을, 델타항공이 간사이-시애틀 직항 노선을 데일리로 운항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알래스카 레일로드는 800km를 오가는 기차로 3가지 이상의 노선을 제공한다. 앵커리지, 거드우드, 수어드를 잇는 코스탈 클래식 트레인과 5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앵커리지와 와실라, 탈키트나, 데날리, 페어뱅크스 등을 가로지르는 데날리 스타 트레인이 가장 인기다. 현지인은 앵커리지, 포티지, 그랜드뷰를 오가는 글래셔 디스커버리 트레인도 많이 찾는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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