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싱가포르관광청 MOU 

알리바바와 싱가포르관광청이 중국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는 공동 마케팅 캠페인과 콘텐츠 개발, 중국 내 관광객 분석 및 싱가포르에서 원활한 관광 경험 창출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MOU는 2017년 9월 싱가포르관광청과 알리페이가 체결한 초기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알리바바의 주요 사업부와 협력해 중국 관광객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여행 패턴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싱가포르 관광청 키이스 탄(Keith Tan) 대표는 “알리바바의 기술력과 플랫폼을 통해 중국 관광객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 그룹 엔젤 자오(Angel Zhao) 부회장은 “싱가포르 관광부문에서 협력함으로서, 중국인 관광객과의 온라인 접촉을 강화하고, 그들의 여행 선호도를 더 잘 이해해 더 많은 맞춤형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이나트래블뉴스 4월17일자


●여행은 가까운 곳, 지출은 많이


여행 보험 업체인 겟고잉(GetGoing Travel Insurance)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작년에 약 2,580억달러(한화 약 298조5,8000억원)를 해외여행에 지출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 중국인들이 해외여행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해외여행 지출은 중국 다음으로 여행 경비 지출 규모가 큰 미국과 독일의 경비를 합친 금액의 두 배가 넘는다. 


또한 중국인들은 작년에 평균적으로 65마일을 비행했다. 미국인 227마일, 독일인 285마일, 영국인 271마일, 캐나다인 632마일과 비교해 적은 수치다. 


매년 1억 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해외로 여행하고 있지만, 중국의 인구를 고려했을 때 많지 않은 숫자다. 해외 여행에 대한 지출과 평균 비행거리를 고려했을 때 중국 해외 여행객들은 비교적 멀지 않은 곳으로 여행하는 반면,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차이나트래블뉴스 4월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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