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직원이 경영진의 멘토로
박재영 대표 첫 주자로 나서

롯데제이티비가 역멘토링(Reve rse Mentoring)을 도입해 직원 간 소통을 강화했다. 
역멘토링은 선배가 후배를 지도하는 멘토링의 반대 개념으로, 젊은 직원이 경영진의 멘토가 되는 방식이다. 롯데제이티비는 “임원진과 젊은 직원 간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고 세대간 화합을 유도하고자 기획됐다”며 “임원진의 경영 노하우와 젊은 사고, 트렌드가 접목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역멘토링에는 롯데제이티비 박재영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핵인싸 되기’를 주제로 진행, 박 대표는 멘토들의 젊은 문화를 배우기 위해 SNS 계정을 생성하고 유행하는 촬영 기법으로 찍은 사진을 업로드 했다. 젊은 층의 여가, 취미, 가치관, 트렌드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박 대표는 “최근 트렌드를 경험해 볼 수 있었고, 젊은 층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 임원들이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게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제이티비는 창의적인 제안을 늘리기 위해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영스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차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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