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비수익 노선을 정리하기로 결정하면서 오는 10월 말부터 인천-시카고 노선을 접는다. 시카고 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 중으로 탑승률은 평균 80%대지만 샌프란시스코나 LA 등 다른 노선에 비해 좌석당 수익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이 시카고 노선을 접게 되면서 올해 말부터 시카고 노선은 대한항공 단독 노선이 될 예정이다. A관계자는 “시카고 노선은 상용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노선이었던 만큼 단독 운항의 메리트까지 더해지면 대한항공의 운임이 증가할 것은 물론 예약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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