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트래블마트, 16개 호텔 관계자 참석
개별 호텔에서 100주년 행사 진행 예정

지난 22일 16개 힐튼 호텔이 모여 2019 힐튼트래블마트를 열었다
지난 22일 16개 힐튼 호텔이 모여 2019 힐튼트래블마트를 열었다

아시아 각 지역의 힐튼 호텔이 한국 시장에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4월22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2019 힐튼트래블마트가 열렸다. 


힐튼트래블마트에는 일본, 필리핀, 아랍에미레이트 등 아시아 곳곳에서 총 16개 호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로운 이슈 및 마케팅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소통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2년 전 오픈한 힐튼 보라보라 누이는 프렌치폴리네시아 지역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졌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인의 인기 목적지인 다낭에도 힐튼 다낭이 오픈했다. 콘래드 발리, 힐튼 오키나와 차탄 등은 현재 구역별로 레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다. 비즈니스 고객들을 위한 호텔들도 소개됐다. 상하이 힐튼은 800~1,000명, 콘래드 홍콩은 600명 수용 가능한 볼룸을 갖추고 있고, 콘래드 마닐라의 경우 컨벤션 센터 옆에 위치해있어 MICE에 적합하다.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은 동남아시아에 처음으로 오픈한 월도프 브랜드로, F&B쪽에 강점을 보인다. 월도프는 힐튼 브랜드 중 가장 럭셔리한 브랜드로 꼽힌다.


힐튼은 현재 전 세계 17개 브랜드의 5,685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객실은 91만3,000개다. 힐튼 서울사무소 유지선 디렉터는 “지난 4분기에만 142개를 오픈할 정도로 힐튼이 몸집을 불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힐튼은 호텔로서는 처음으로 인룸TV, 에어컨을 설치하고, 룸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첫 에어포트 호텔도 힐튼이다”라며 “힐튼 100주년을 맞아 각 지역의 힐튼 호텔에서 100주년 기념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i Interview

 

힐튼 태국 세일즈 오피스 
타나톤Thanathorn Kweanwong 세일즈 매니저 
지역별 관리로 여행지 변화 대비


방콕, 푸켓, 파타야, 코사무이 등 태국 지역 9개의 힐튼 호텔을 관리하고 있다. 밀레니엄 힐튼 방콕의 경우 쇼핑몰까지 무료 셔틀을 운행하고 있으며, 내년 중 호텔 바로 앞에 스카이트레인이 생길 예정이다. 콘래드 코사무이에는 전 객실 오션뷰는 물론 10m에 이르는 개인풀이 구비돼 있어 허니문 호텔로도 인기다. 한국 고객들의 방콕 수요는 늘 괜찮은 편이지만, 증가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파타야 등으로 한국 고객들의 목적지가 바뀌고 있는 중이다. 

힐튼 다낭 케빈 박Kevin Park 커머셜 디렉터    
다양한 시장, 다양한 고객을 초대


힐튼 다낭의 경우 주요 시내 관광 스폿을 걸어서 갈 수 있으며, 호캉스에 적합한 곳이다. 현재 객실 몇 개를 제외하고 모두 오픈한 상태로, 5월 중 그랜드오픈 예정이다. 작년 11월까지 한국인 관광객 134만5,000명이 다낭을 방문했다. 하루에 한국인 2,000명 정도가 다낭을 방문하고 있고, 그 중 70~80%는 여행사 투어 상품을 이용한다. 힐튼 다낭 고객의 30~40% 정도가 한국인이며, 리스크 관리를 위해 다양한 시장에서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은지 기자 even@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