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호텔·컨벤션센터·야구장 등 신규 오픈 … 마케팅 테마로 ‘언제나 맛있는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호텔 관계자들이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최신 소식을 공유했다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호텔 관계자들이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최신 소식을 공유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에 각종 호텔, 컨벤션 센터, 지하철, 야구장 등이 오픈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여행이 보다 새로워질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은 지난 23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신규 소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신규 호텔 소식이 가장 두드러진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에는 ▲버진 호텔(2월) ▲요텔(2월)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9월)이 새롭게 오픈하고 ▲메리어트 미션 베이(2020년) ▲월도프 아스토리아(2020~2021년) ▲랭함 플레이스(2021년)가 신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 미션베이에서 차이나타운까지 연결하는 센트럴 서브웨이가 올해 하반기 신규 개통될 예정이라 도시 내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밖에 모스콘 센터가 5년 동안 레노베이션을 거쳐 지난 1월 완공됐으며 올해 가을에는 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새로운 홈 구장 체이스 센터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 AT&T 파크는 ‘오라클 파크’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고 올해 가을 세일즈포스 트랜짓 센터가 개장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한국인은 약 16만6,200명(+14%)으로 올해는 항공 공급의 증가로 19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인 여행객의 지출액과 숙박일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은 패키지 여행객과 자유여행객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국내 패키지 여행사들과 샌프란시스코 단독 상품을 개발하고 젊은 자유여행객을 위해 빵집 투어, 와인 투어 등 단품 상품을 공급하는 OTA 플랫폼과도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은 ‘언제나 맛있는 샌프란시스코(Always Delicious San Francisco)’를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하고 미식 도시로서의 샌프란시스코를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관광청 조 달레산드로(Joe D’Alessandro) 청장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여행객의 60% 이상은 음식을 목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미쉐린 레스토랑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57개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79개의 미쉐린 레스토랑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영업 중이며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미쉐린 3스타를 보유한 레스토랑이 가장 많은 도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손고은 기자 k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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