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대상
6월7일까지 접수, 전용 온라인몰에서 사용

서울시가 ‘2019 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근로자 2,000명에게 휴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2019 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근로자 2,000명에게 휴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근로조건 취약 노동자들에게 국내 여행을 지원한다. 5월16일부터 6월7일까지 ‘2019 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 사업’의 접수를 진행한다.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과 달리 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 사업은 특수형태근로자도 대상에 포함시켜 더 많은 노동자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월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인 비정규직 노동자, 특수형태근로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전용 온라인몰 포인트로 사용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가 가장 계좌로 15만원을 입금하면, 서울시가 25만원을 추가 입금해 총 40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제공된다. 사용기한은 7월초부터 올해 11월20일까지다. 국내 여행과 관련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국내여행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시 주용태 관광체육국장은 “이 사업의 참여를 계기로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여행을 계획하고 떠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여가를 즐기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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