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허니문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2017년 11월 화산 분화로 인해 공항이 폐쇄되며 발리 시장 수요는 급격하게 위축됐다. 한 관계자는 “발리 시장이 작년 가을부터 살아나기 시작해서 지금은 화산 분화 이전보다 훨씬 더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2017년 잠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허니문 시장에서 발리는 지난 4년 간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한 지역이다. 관계자는 또 “발리 여행 상품에는 옵션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고, 일정도 자유롭고 다양하게 계획할 수 있는 데다 물가도 저렴한 것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특히 요즘은 8박 이상의 긴 일정으로 다녀오는 추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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