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5월15일부터 2주간 안전 점검 … 호텔부터 한옥체험업까지 500개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휴가철 대비 안전 점검에 나선다. 5월15일부터 2주간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관광객 이용 숙박시설 500개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올해는 소규모 숙박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점검 대상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호텔업, 휴양콘도미니엄업 등 관광숙박업만을 대상으로 여름 성수기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관광펜션업,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 관광객 이용 숙박시설로 확대해 실시한다.


안전·위생 기준, 시설설비, 대피기준, 안전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불법 시설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불법 시설의 합법적인 등록을 유도하며, 점검 과정에서 제기되는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도 적극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문관부 정책 담당자는 “본격적인 여름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에 관광시설을 사전 점검함으로써 관광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전국적으로 즐거운 휴가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관부는 5월13일부터 2달간 물놀이 유원시설 130개와 야영장 800개의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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