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회 운항, 17일간 8,500명 탑승 … 크루즈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26일 인천에서 코스타 세레나호 전세선 출항식을 열고, 크루즈 관계 부처와 인천 지역 크루즈관 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26일 인천에서 코스타 세레나호 전세선 출항식을 열고, 크루즈 관계 부처와 인천 지역 크루즈관 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의 첫 문을 열었다. 지난달 26일 수도권 최초 크루즈 전용 터미널인 인천 크루즈 터미널에서 롯데관광의 코스타 세레나호 전세선 출항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등 크루즈 관계 부처와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11만 4,000톤급의 크루즈선으로, 선내에 한국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한국어 인솔자 및 한국어 서비스와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한다. 롯데관광은 대형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와 전세선 운항 계약을 맺고, 터미널 개항일에 맞춰 전세선을 준비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총 3회 운항할 예정이다. 4월26일 인천에서 출항해 상하이-후쿠오카-부산을 기항했고, 5월1일부터는 부산-속초-블라디보스토크-사카이미나토-속초 노선을 운항했다. 5월6일에는 속초에서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오타루-아오모리-부산을 기항한다. 총 17일간 8,500명의 승객이 탑승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도 롯데관광의 크루즈 전세선을 만날 수 있다. 10월8일 인천에서 출항해 상하이-나가사키-블라디보스토크-속초를 기항하며, 10월15일에는 속초-블라디보스토크-사타이미나토-부산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인천 지역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광역시, 인천연수구, 롯데관광이 참여했으며, 각 기관 및 업체는 인천항 모항 육성 및 크루즈 터미널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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