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 규모, 신용 4~8등급도 업체당 5,000만원 한도

정부가 중소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 융자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에 나섰다.

본지 3월18일자 참조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계동 사무소에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이하 신보중앙회), 농협은행(이하 농협)과 담보가 부족한 관광사업체도 신용보증을 통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문체부는 30억원을, 농협은 7억5,000만원을 신보중앙회에 출연하기로 하고, 신보중앙회는 담보 능력이 부족한 4~8등급의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융자를 희망하는 관광사업자는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발급하는 보증서를 농협에 제출하면 업체당 5,000만원 이내에서 기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와 동일한 조건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문관부는 “관광사업자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보증서를 수령한 후 농협을 통한 대출 절차만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절차가 간소화돼 소요 시간도 단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신용보증을 통한 융자 지원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5월 초에 ‘신용보증지원 및 운영자금 특별융자 지원지침’ 공고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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