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이스탄불 신공항 라운지서 전시회…3일부터 작가 16명의 작품 38점 선봬

터키항공이 이스탄불 신공항 내 터키항공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터키 현대미술 작품 전시회를 지난 3일부터 시작했다
터키항공이 이스탄불 신공항 내 터키항공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터키 현대미술 작품 전시회를 지난 3일부터 시작했다 ⓒ터키항공

공항 라운지에서도 현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터키항공은 터키 최초의 현대 미술관인 ‘이스탄불 현대미술관’의 소장 작품 일부를 이스탄불 신공항 내 터키항공 비즈니스 라운지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작가 16명의 작품 38점을 지난 3일부터 터키항공 라운지 내 특별 전시 공간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130평방미터 규모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의 제목은 ‘이스탄불 현대미술관 소장 작품전’으로, 터키의 현대미술을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눠 대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은 매년 세 차례에 걸쳐 교체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세기 초의 정통 풍경화 작품부터 1950년대 동서양의 만남을 모색해온 현대미술 작가들의 추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이 등장한다. 인물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작품까지 총 망라한 이번 전시회에선 아나톨리아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한 작품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터키항공 일케르 아이즈(.lker Aycı) 회장은 “이스탄불 현대미술관과의 제휴를 통해 이스탄불 신공항을 이용하는 터키항공 탑승객들에게 터키 현대미술계의 인상적인 작품들을 선보여 탑승 전 대기 시간을 특별한 문화 경험으로 탈바꿈시키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손고은 기자 k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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