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내 50개 이상 네트워크 활용 … 비즈니스 클래스 250만원 프로모션

에어캐나다가 올해 한국 취항 25주년을 맞아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이영 지점장, 김소연 부장, 김상아 차장
에어캐나다가 올해 한국 취항 25주년을 맞아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이영 지점장, 김소연 부장, 김상아 차장

에어캐나다가 올해 한국 취항 25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한국과 캐나다 양국 간의 비자 면제 협정 2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에어캐나다 한국지사는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와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어캐나다는 1994년 서울-밴쿠버 노선에 주3회 취항한 이후 지금은 인천과 밴쿠버, 토론토까지 매일 2회 운항할 정도로 성장했다. 또 양국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새로운 목적지를 환기시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에어캐나다 이영 지점장은 “에어매나다가 서울 노선에 취항하던 해에 양국 간 비자 면제 협정도 체결되면서 유학, 이민 등을 목적으로 캐나다를 방문하는 한국인이 크게 증가할 수 있었다”며 “이후 여행, 비즈니스 마켓까지 타깃을 다양하게 확대해왔다”고 회상했다. 


에어캐나다는 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을 펼쳤다. 이영 지점장은 “그동안 퍼스트 클래스 같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제공하자는 전략으로 서비스 수준을 높였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도입에도 앞장서면서 승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에어캐나다가 매년 신기록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이 됐다”고 자평했다. 에어캐나다는 앞으로 시장의 다변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영 지점장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캐나다 노선만 판매하기보다 미주 전체에서 에어캐나다가 가진 50여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목적지가 고루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캐나다는 올해 한국 취항 25주년을 기념해 비즈니스 클래스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밴쿠버 노선의 경우 250만원, 인천-토론토의 경우 275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6월부터 10월까지 인천-토론토 노선에 기존 B787 대신 B777로 기종을 교체 투입해 좌석 공급력을 확대한다. 

에어캐나다 시그니처 클래스
에어캐나다 시그니처 클래스 ⓒ에어캐나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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