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VN)이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에서 베트남항공 주식(HVN)을 5월7일 상장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항공이 5월 초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베트남항공이 5월 초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베트남항공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베트남항공 주식 14억1,829만0,874주를 14조1,280억동(VND) 이상의 가치(액면가 주당 1만동)로 상장할 것을 승인했다. 상장 첫날, 베트남항공 주식은 주당 4만600동을 형성하고 변동률 ±20%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57조동(25억USD)을 기록했다. 베트남 국가자본관리위원회 응우엔 호안 안(Nguyen Hoan Anh) 의장은 “베트남항공은 올해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가장 높은 자본 가치를 상장한 기업이며, 국가자본관리위원회의 19개 대표 국유기업 중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두 개의 기업 중 하나다”라며 “이는 베트남항공 이사회가 꾸준히 시행해 온 전략 비전 강화의 결과로 베트남항공의 국영 자본은 국가와 주주, 직원 모두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효과적인 투자임을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베트남항공 그룹은 2019년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해 매출 11억1,900만달러(4.3% 증가), 6,458만 달러의 세전 이익을 기록, 연간 목표 매출 금액의 45%를 달성했다. 베트남항공의 매출은 8억3,273만 달러(5.5% 증가), 세전 이익은 5,166만 달러(36.6% 증가)를 기록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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