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축제 및 롱촹몰 등 레저시설 갖춰 … 경제신구로 지정돼 거점 투자 진행 중

황다오설명회에 참석한 황다오여유국 시장개발과 고상 과장(오론쪽), 롱촹그
황다오설명회에 참석한 황다오여유국 시장개발과 고상 과장(오론쪽), 롱촹그

 

칭다오에는 독일 식민지 시절 건축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칭다오시 황다오구여유국과 롱촹그룹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칭다오 오리엔탈 무비 메트로폴리스에서 국내 여행사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황다오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황다오구를 소개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국내여행사 13곳, 언론사 4곳에서 약 20명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황다오는 영화, 맥주 등 다양한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매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칭다오 맥주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7월 중순부터 한 달간 열릴 예정이다. 또한 칭다오의 영화 제작 중심지로 영화 <유랑지구>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실내에 놀이공원, VR테마파크, 워터파크와 쇼핑센터를 갖춘 롱촹몰에서는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쇼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다. 황다오여유국 시장개발과 고상 과장은 “황다오는 규모가 작은 지역이지만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관광객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칭다오국제공항이 청양에서 자오저우지역으로 내년 중 이전하게 되면 칭다오 시내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코스도 개발될 예정이다. 국가 신구인 칭다오서해안신구에 속한 지역이니만큼 관광·경제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설명회를 진행한 삼국지투어 김우식 대표는 “공항 이전으로 황다오를 통해 칭다오의 중심지와 관광지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며 “황다오는 바다를 끼고 있어 오션뷰를 갖춘 다양한 호텔 및 신도시의 깔끔함 등 다양한 이점을 갖춘 곳”이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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