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정작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느끼는 시장회복 체감지수는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4월까지 누계로 183만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아 전년동기대비 29%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중국 인바운드 시장은 전체적으로 분명한 회복기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화권 유력 인바운드 여행사 중 한 곳이 돌연 폐업하는 등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명암 차이가 분명하다. 최근의 시장회복이 주로 개별여행객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원인을 찾는 시각이 많다. 
 

김선주 기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