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광저우, 선양 노선에서 OZ와 협약
AY와 유럽 8개 노선, 중국 5개 노선 교류

중국남방항공(왼쪽)이 아시아나항공, 핀에어(오른쪽)와 코드셰어를 체결했다
중국남방항공(왼쪽)이 아시아나항공, 핀에어(오른쪽)와 코드셰어를 체결했다

 

중국남방항공(CZ)이 코드셰어를 확대하며 국제선 확장에 나섰다. 부산 노선에서는 아시아나항공(OZ)과 유럽 노선에서는 핀에어(AY)와 코드셰어를 체결했다. 유료 서비스도 추가해 수익성 강화도 노린다. 


중국남방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인천 노선에 이어 부산-광저우, 부산-선양 구간에 대해 코드셰어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중국남방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코드셰어 체결은 한중 노선뿐만 아니라 환승 노선의 수요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중 노선의 여행 스케줄 선택의 폭을 넓혀 승객 편의를 향상할 뿐만 아니라, 광저우와 선양의 무료 호텔 제공 서비스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환승 이용 승객에게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핀에어와의 코드셰어는 보다 크게 진행됐다. 남방항공은 헬싱키발 8개 노선(암스테르담, 코펜하겐, 스톡홀름, 런던, 파리, 빌룬트, 리가, 예테보리)을, 핀에어는 기존 충칭, 난징, 시안에 이어 광저우발 5개 노선(창사, 항저우, 싼야, 원저우, 샤먼)에 신규 취항하게 된다. 핀에어 크리스티안 레스자크(Christian Lesjak) 네트워크 및 자원관리 수석 부사장은 “중국 내 도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아시아 승객들이 핀에어를 통해 다양한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료 서비스도 늘렸다. 5월부터 옆좌석 구매 서비스를 시행, 1인당 1석에서 최대 3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1석 추가시 한화 약 4만5,000원, 2석시 8만1,000원, 3석시 11만7,000원을 지불하면 된다. 출발 당일 비행 3시간 전부터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사전 좌석 구매 서비스,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무료 허용량 초과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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