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 총 6만4,000km 전국 트레일 홍보
하이킹 위한 숙박·교통·코스 인프라 탄탄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스위스 하이킹의 매력을 알릴 ‘하이킹 2019' 캠페인을 론칭했다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스위스 하이킹의 매력을 알릴 ‘하이킹 2019' 캠페인을 론칭했다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스위스 국민 스포츠 하이킹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관광청은 올해 여름 ‘다시, 자연의 품으로' 주제 아래 ‘하이킹 2019' 캠페인을 론칭했다. 한국 여행자들이 스웨스에서 쉽고 편리하게 하이킹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와 코스를 팸플릿, SNS, 여행사 상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스위스는 4,000m급 알프스 봉우리와 초록의 구릉지대 등 다양한 자연과 산이 조화를 이뤄 최적의 하이킹 코스를 제공한다. 스위스의 하이킹 트레일을 이으면 총 6만4,000km가 넘는데, 이는 지구 한 바퀴 반을 걷는 것과 같은 거리다.  또 모든 트레일에는 통일된 방식으로 5만여개의 이정표가 부착돼 있으며,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하이킹을 위하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5성급 스파 호텔부터 스위스 알파인 클럽 산장 등 안락한 숙박시설, 하이킹 트레일과 연결되는 케이블카, 기차, 버스, 유람선 등의 대중교통 등이 구비돼 있다. 또한 기차를 활용한 짐 운반 서비스로 숙소를 기차역이나 숙소에 미리 보낼 수 있다.  


관광청은 이번 캠페인에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스위스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도 알릴 계획이다. 스위스 전역에 걸친 7개의 전국 트레일과 63개의 지역 트레일을 스위스모빌리티(SwitzerlandMobility)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비아 알피나, 유라 크레스트 트레일, 패스 트레일 스위스 3대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을 집중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유럽 관광객에게 인기인 트레일 러닝과 체르마트 근교 란다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긴 494m 구름다리, 알프스에서 가장 오래된 스위스 국립공원 등도 소개한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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