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5월28일부터 운영 시작…휠체어 리프트 버스 이용해

서울관광재단은 휠체어 리프트 버스를 이용해 관광약자를 위한 서울다누림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은 휠체어 리프트 버스를 이용해 관광약자를 위한 서울다누림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서울다누림관광센터는 관광약자의 여행 편의 증진을 위해 5월28일부터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소재 여행사 중 휠체어 리프트 버스를 보유한 여행사는 없으며, 경기권을 포함해도 8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서울다누림 시티투어는 휠체어 리프트 버스(휠체어 전용 8석, 일반석 21석)를 처음 도입해 관광 약자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서울 관광명소 순환 코스로 운행되며, 매월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화~토요일 주 5일, 1일 1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www.seouldanurim.net)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가능 인원은 관광약자 1명당 동반 3인까지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복지관 등 관광약자가 소속된 단체를 대상으로 휠체어 리프트 버스 대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약자 1인 이상 총 인원 15명 이상 예약 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4월30일 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 정식 개관하고 관광약자를 위한 전용 콜센터(1670-0880)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다누림관광센터는 향후 관광편의시설 개선 사업, 휠체어 리프트 버스 대여, 전문 인력 양성 등 관광약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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