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법인명 59년 만에 ‘캐세이퍼시픽’ 변경…‘무브 비욘드’ 캠페인, 로고에 비행운 더해

캐세이퍼시픽항공(CX)이 새롭게 브랜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로고, 슬로건, 캠페인 등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동시에 국내 법인 설립 이래 59년만에 법인명을 ‘캐세이패시픽항공’에서 ‘캐세이퍼시픽항공’으로 변경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무브 비욘드(Move Beyond)’는 더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다양한 장소, 그리고 의미 있는 경험으로 고객의 여정을 한 걸음 더 멀리 인도하겠다는 신념이 담겼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브랜드 가치도 재정립했다. 홍콩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현대적이고 진보적 태도로 다가가겠다는 ‘진취성(Progressive)’, 많은 시간을 투자해 모든 승객들을 존중하고 보살피겠다는 ‘세심함(Thoughtful)’, 긍정과 투지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신뢰와 확신을 심어주겠다는 ‘할 수 있다는 정신(Can-do spirit)’이다. 


로고에도 변화가 생겼다.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무브 비욘드를 반영한 로고 타입은 슬로건 문구를 오른쪽으로 들여 써 지속적으로 나아가려는 진취적인 정신을 표현했다. 기업 로고인 브러시윙에 비행운 그래픽을 적용해 역동성과 진보성도 전달할 예정이다. 


캐세이퍼시픽 브랜드 캠페인은 캐세이퍼시픽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채널, 서울 전역의 37개 노선의 버스광고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캐세이퍼시픽 제임스 콘린(James Conlin) 한국지사장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야기하는 강력한 행동 지침으로, 고객이 한 걸음 더 성장하고, 꿈과 미래, 열정에 도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자사의 포부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한편, 1960년 국내 법인 설립 이래 59년간 ‘캐세이패시픽항공’이었던 법인명도 우리나라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캐세이퍼시픽항공’으로 변경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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