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로드쇼 개최하고 안전 알려
“문화, 역사, 자연, 액티비티 등 모두 충족하는 곳”

스리랑카관광청이 2년만에 한국에서 로드쇼를 개최했다
스리랑카관광청이 2년만에 한국에서 로드쇼를 개최했다

스리랑카가 최근 일어난 테러 사건으로 인한 여행시장의 불안을 진화하려 나섰다. 스리랑카관광청과 현지 여행사는 부산과 서울에서 6월4일과 6월10일 각각 로드쇼를 개최하고 스리랑카의 안전을 홍보했다. 


긴장 상태의 스리랑카 여행 시장에 환기가 이뤄졌다. 스리랑카는 4월21일 수도인 콜롬보를 비롯해 전국 8개 지역에서 다발적으로 테러가 발생, 사상자가 난 바 있다. 이후 외교부는 스리랑카 여행경보를 기존 ‘여행유의’에서 ‘여행자제’로 격상했고 현재까지 하향 조정되지 않은 상태다. 


스리랑카관광청은 로드쇼를 통해 최근 발생한 테러 이후 상황을 전달하는 한편, 오히려 이를 통해 치안이 강화됐다고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주한스리랑카대사관 자갓 와베와르나 대리대사는 “4월 테러 이후 치안에 더 신경을 써서 관리하고 있고, 스리랑카 사람들에게도 일상이 돌아왔다”라며 “또한 테러로 인해 스리랑카에 여행 제한을 걸었던 많은 나라들이 제한을 해제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스리랑카의 다양한 관광 자원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스리랑카관광청은 ‘진정성, 탄탄함, 다양성’ 세 가지를 핵심 명제로 관광 산업을 이끈다. 세부적으로는 해변, 문화유산, 와일드, 전율, 축제, 정수 등 6가지 주제로 관광 콘텐츠를 나눠 여행자의 다양한 니즈에 답하고 있다. 스리랑카관광청 딜룩시 위클라마싱허 마케팅 매니저는 “문화, 역사, 자연, 액티비티 등을 모두 충족하는 여행지”라고 스리랑카를 소개했다. 


한편, 지난해 스리랑카를 찾은 한국인 여행자는 1만5,748명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는 2월 전년대비 18.2% 성장한 것을 제외하고 1월부터 3~4월 모두 하향세를 기록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