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와이 트래블 미션, 농작물 생산 2배 … 해안 보호에도 노력
하와이관광청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과 부산에서 <2019 하와이 트래블 미션>을 열었다. 격년마다 열리는 하와이 트래블 미션은 올해 ‘지속 가능한 하와이 여행’을 주제로 트래블 마트와 VIP 행사가 진행됐다.
10일 첫 날 서울에서는 국내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지속 가능한 하와이 여행에 대해 논의하는 네트워킹 런천이 진행됐다. 하와이관광청은 이날 2020년까지 로컬 재배 농작물 생산량 2배 증가, 문화 예술 산업 보존 및 하와이 인근 해안의 어종과 산호 재건 등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여행사 담당자들과 하와이 현지 파트너사들이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하와이 시장 성장을 위해 다양한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고 새로운 상품 구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날 부산에서도 네트워킹 오찬과 트래블마트가 함께 진행됐다. 부산 지역 여행사들은 자유 여행보다는 패키지 상품 개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올해 하와이 관광청은 지속 가능성에 더해 문화, 예술, 아웃도어, 로맨스 등을 주제로 하와이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 선보인 유튜브 채널인 ‘알로하 TV’ 등 자사가 보유한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하와이 현지 축제와 이벤트 소식, 최신 호텔 및 투어 정보, 떠오르는 맛집 등 다채로운 여행 정보뿐만 아니라 하와이 전통 문화, 하와이 라이프 스타일 등도 문화 홍보의 일환으로 점차 알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하와이 트래블 미션에 참여한 현지 파트너사는 19곳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