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긴급회의서 안전 강화책 논의
교육강화 등 나서… 상임위 구성 완료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를 계기로 여행업계에도 안전 강화가 화두로 부상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 3일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관련해 해외여행 안전 점검을 위한 긴급 해외여행위원회를 개최, 여행상품 개발 단계부터 안전교육까지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위원들은 여행 중 사건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KATA 차원에서 관련 정보와 의견을 취합해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 및 안내를 강화해 여행사들이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계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여행상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여행상품이 기획·개발되는 게 중요한 만큼 각 여행사 차원에서도 상품 질을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도 힘을 실었다. KATA 오창희 회장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교육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여행업계가 안정된 수익을 창출하면서 상품의 질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TA는 이날 아웃바운드 위원회의 개최를 끝으로 외국인여행·해외여행·국내여행 3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외국인여행위원회는 화방관광 한무량 대표를 위원장으로 총 22명으로, 국내여행업위원회는 KATA 부회장이기도 한 아름여행사 정후연 대표를 위원장으로 총 22명으로, 해외여행위원회는 참좋은여행 이상호 대표를 위원장으로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1년 12월31일까지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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