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식사 등 포함한 어드벤처 200개 공개
세계일주·농장체험·캠핑 등 현지밀착형 체험

에어비앤비가 에어비앤 트립의 확장판인 ‘어드벤처’를 지난 13일 론칭했다. 트립과 달리 숙소, 식사가 포함돼 있으며 현재 음식, 자연, 농장체험, 캠핑 등의 분야에서 200개가량의 어드벤처가 등록돼 있다. 사진은 어드벤처 중 ‘콜로라도 절벽에서 캠핑하기’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가 에어비앤 트립의 확장판인 ‘어드벤처’를 지난 13일 론칭했다. 트립과 달리 숙소, 식사가 포함돼 있으며 현재 음식, 자연, 농장체험, 캠핑 등의 분야에서 200개가량의 어드벤처가 등록돼 있다. 사진은 어드벤처 중 ‘콜로라도 절벽에서 캠핑하기’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가 전 세계로 모험을 떠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13일 에어비앤비 트립의 확장판인 ‘어드벤처’를 공개했다. 특히 200개 이상의 어드벤처 중 론칭 기념 특별 어드벤처인 ‘80일간의 세계일주’를 통해 18개국에 걸친 대장정이 가능하다. 해당 어드벤처는 9월1일 런던에서 출발하며, 6월20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이외에도 어드벤처에는 아프리카 부족 전사들과 신성한 산 오르기, 미국 애리조나 호스트 네이단과 함게 UFO 찾기, 오만 협곡 캠핑, 갈라파고스 슬로푸드 사파리 등 다양한 경험이 준비돼 있다. 


에어비앤비는 2016년 현지인의 여행을 공유하기 위해 에어비앤비 트립을 선보였는데, 현재 세계 1,000여개 도시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번 어드벤처는 트립에서 한발 더 나아가 숙소, 식사, 액티비티가 모두 포함했으며, 음식, 농장체험, 캠핑, 음악 동물 등 폭넓은 활동으로 현지 지역사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에어비앤비는 “연말까지 더 많은 어드벤처가 추가될 예정이다”며 “모든 어드벤처는 12명 이하 소그룹으로 구성되며, 평균 금액은 3박 기준 588달러(한화 약 69만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에어비앤비 어드벤처는 대자연, 문화, 지역 커뮤니티 등을 고객에게 소개하는데 있어 전문성 및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어드벤처여행협회(ATTA)로부터 어드벤처여행 관련 안전 및 모범사례에 대한 조언을 받고 이를 반영했다. 에어비앤비는 “ATTA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어드벤처 여행시장 규모는 2012년 대비 21% 성장한 약 6,830억달러(한화 약 810조원)다”며 “최근 전 세계 여행 트렌드가 ‘체험’인만큼 어드벤처를 통해 현지인이 직접 이끄는 다양한 여행지와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비앤비와 고프로(GoPro)는 어드벤처 론칭 기념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어드벤처 예약 고객 대상으로 고프로 히어로7 블랙 어드벤처 키트 구매시 200달러 할인 혜택을 올해 12월31일까지 제공한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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