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랜드사 합심해 통합한지 3년
티웨이항공 등 매일 40여석 공급

헬로하이투어는 해외 여행과 국내 여행을 모두 아우르는 대구 거점의 랜드사다. 사진은 오는 7월 전세기를 투입하는몽 골
헬로하이투어는 해외 여행과 국내 여행을 모두 아우르는 대구 거점의 랜드사다. 사진은 오는 7월 전세기를 투입하는 몽골

제주도부터 동남아까지, 각 지역의 전문가 3명이 모인지 3년. 헬로하이투어는 대구 여행 업계에 단단히 뿌리내렸다. 맞춤 설계와 유연하게 운영하는 항공 블록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나아갈 계획이다. 


헬로하이투어는 3명이 합심해 만든 대구 거점의 랜드사다. 하나투어 출신이자 여러 지역을 아우르는 신우식 대표를 비롯해 제주도, 동남아, 허니문 여행 전문가가 마음을 모았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회사 설립 3년이 지난 현재 전체 직원 14명의 탄탄한 랜드사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지역을 아우르는 융통성 덕분이다. 신우식 대표는 “한 지역만으로는 위기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여러 지역의 상품을 다양하게 공급하고 있다”라며 “해외 여행은 물론이고 제주도나 울릉도 등 국내 여행 상품도 다룬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사드 위기 등 각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크고작은 이슈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대구공항이 지난 몇 년간 크게 확대되면서 헬로하이투어도 역할을 키워가고 있다. 대구공항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티웨이항공 등 여러 항공사로부터 좌석 공급량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전 노선에서 일 평균 40~50석을 운용, 여행사의 여러 니즈에 바로바로 응답하고 있다. 대구-울란바토르 전세기에도 참가한다. 제주항공을 이용해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단4항차 운영하는 노선이다. 대구에서는 아직까지 울란바토르 직항이 없어 틈새를 공략하기로 한 것이다. 

헬로하이투어신우식 대표
헬로하이투어신우식 대표

헬로하이투어는 지금의 사업을 계속 공고히 지켜나가면서 새로운 도전도 이어갈 계획이다. 아직 개발 단계인 일본 지역의 상품을 확대하고 영업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파트너사인 여행사가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랜드를 찾는 것이 여행사의 중요한 일”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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