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정상회의 잡히며 벡스코 사용 어려워져

올해는 부산에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열리지 않는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부산박람회
올해는 부산에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열리지 않는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부산박람회

하나투어가 올해 여행박람회 부산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하나투어 부산박람회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개최, 2018년 2회차가 진행된 부산 유일의 오프라인 여행박람회다. 그러나 올해는 장소상의 문제로 박람회가 열리지 않는다. 하나투어 영남본부는 “매년 부산박람회가 열리던 겨울 시즌에 부산에서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가 열리게 되면서 행사장인 벡스코를 쓸 수 없게 됐다”며 “다른 시기로 미루는 걸 고려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올해 박람회를 개최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서 열리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의 향후 진행 여부를 두고 업계 내 의문이 높아지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에 대해 “연속성을 가지고 진행하는 이벤트로, 진행 여부를 두고 내부에서 논의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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