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위원회, ‘스마트 헬프 데스크’ 정식 운영 … 서비스 확대하고 설치 장소도 확대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안내시스템인 ‘스마트 헬프 데스크’가 17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사진은 2018년 10월 시범사업 개시 기념식 ⓒ한국방문위원회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안내시스템인 ‘스마트 헬프 데스크’가 17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사진은 2018년 10월 시범사업 개시 기념식 ⓒ한국방문위원회

(재)한국방문위원회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인 ‘스마트 헬프 데스크(Smart Help Desk)’를 지난 17일부터 정식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범운영했던 스마트 헬프 데스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전보다 위치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설치 장소도 확대했다.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방한객의 관광불편 해소를 위해 국내 우수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주요 관광·쇼핑지 및 전국축제 정보 등을 4개 외국어로 제공하고, 인터내셔널 택시 및 우수 관광식당에 대한 무료 전화예약, 관광안내전화 1330 연결 등 각종 편의서비스도 지원하는 키오스크형태의 다국어 무인 관광안내시스템이다.


이번 2019년형에서는 터치 한 번으로 위치기반 지도정보, 길 찾기, 주변관광정보 검색이 가능한 콘텐츠를 추가로 탑재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한 주요 관광지 정보와 최적의 이동 경로 안내를 제공하고, 이를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도 동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서울 내 10개소에 불과했던 운영 장소도 외국인의 한국 관광 동선에 맞추어 인천과 경기도까지 확대해 총 20개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정기 현장점검 등을 통해 스마트 헬프 데스크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지난해 시범 사업에서 얻은 외국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한국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관광 업계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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