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관훼리, 10월 야마구치현 여행상품 출시
비엔날레, 사케마츠리 등 지역 축제와 연계

부관훼리가 야마구치현의 예술과 맛을 즐기는 10월 특별 기획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우베 비엔날레 ⓒ부관훼리
부관훼리가 야마구치현의 예술과 맛을 즐기는 10월 특별 기획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우베 비엔날레 ⓒ부관훼리

부관훼리가 일본 소도시의 맛과 멋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야마구치현으로 떠나는 기획 상품을 출시해 우베 비엔날레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유다온천 사케마츠리에서 사케와 일본 현지 안주 등을 맛보는 특색 있는 코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베 비엔날레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현대 조각 전시로, 공업도시였던 우베시의 환경 개선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축제다. 올해 28회를 맞았으며, 오는 9월29일부터 11월24일까지 진행된다. 총 42개 국가 318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바다를 표현한 입체적인 직물 작품과 목재 미로 등 다양한 야외 설치 미술 작품을 우베시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시모노세키 미술관, 야마구치 미술관에서도 다양한 특별 기획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야마구치의 대표 온천도시인 유다시는 깨끗한 수질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유명한 사케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유다온천 사케마츠리에서는 아베 총리와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담 때 마셨던 건배주인 ‘닷사이’를 비롯하여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동양미인’ 등 20개의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사케를 맛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은어구이, 닭꼬치, 고래고기 등 일본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안주도 부스에서 제공된다. 


한편, 부관훼리는 올해 50주년을 맞아 일본 소도시의 감성과 일본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마츠리 체험 상품을 매월 출시해 일본 여행 상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