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스타트업, ‘제주 마린 리조트’ 인수…7월1일 오픈, 숙박과 해상 낚시체럼 제공

제주도 바다 위에서 숙박하면서 낚시체험을 할 수 있는 ‘아일랜드F’가 7월1일 오픈한다 ⓒ마도로스
제주도 바다 위에서 숙박하면서 낚시체험을 할 수 있는 ‘아일랜드F’가 7월1일 오픈한다 ⓒ마도로스

숙박 스타트업인 ‘에프’가 국내 유일 해상 리조트인 ‘제주 마린 리조트(아일랜드F)’를 인수했다고 6월20일 발표했다. 아일랜드F는 7월1일 정식 오픈하며, 예약은 6월20일부터 개시됐다. 


아일랜드F는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 떠 있는 해상 리조트다. 가로 15m, 세로 50m 크기의 바지선(1,000톤급)에 조성돼 있으며 1층은 낚시체험 시설과 레스토랑, 스위트룸 1실이, 2층에는 일반실 15실이 운영된다. 해상 낚시가 핵심 테마며, 낚시체험만 단독(3시간)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낚시를 해서 잡은 물고기는 F코인으로 교환해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미슐랭 서울 빕구르망에 선정된 ‘크리스탈 제이드 키친’ 출신 셰프의 제주 흑돼지 몬스터 스테이크, 제주 바당 플레이트 등 제주의 특징을 살린 요리를 제공한다. 


에프 이재호 대표는 “제주를 방문했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인수를 통해 숙박 뿐만 아니라 선상낚시와 레스토랑을 더해 해상 리조트의 진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프는 배낚시 예약 플랫폼을 운영하는 마도로스에 올해 1월 인수된 숙박 스타트업이다. 제주에서 저녁 8시마다 파티를 하는 컨셉의 8PM 게스트하우스 2곳을 운영, 지난해 이용객수 1만명을 달성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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