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선 호텔 ‘조란 호르바트’ 경영고문 지사장 임명
지난해 한국인 관광객 56만명, 자연·미식으로 어필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한층 더 끈끈해진다. 주한 크로아티아대사관은 지난달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크로아티아 국경일 행사에서 크로아티아관광청 한국지사가 9월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주한크로아티아대사관 다미르 쿠센(Damir Kusen) 대사는 블루선 호텔&리조트 조란 호르바트(Zoran Horvat·사진) 경영고문을 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크로아티아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으로 부임할 조란 호르바트 예정자는 “국경일 행사를 마치고 우선 크로아티아로 돌아간다”며 “7~8월 중 한국으로 돌아와 관광청 오픈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직원 규모와 같은 세세한 부분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미르 쿠센 대사는 국경일 행사 환영사에서 “크로아티아는 수많은 국제기구의 회원으로 국제 교류에 힘쓰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주한 크로아티아대사관 개소 이후 한국과 크로아티아 양국은 8개의 양해각서와 상호협정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난해 크로아티아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56만명이다”며 “대한항공이 주3회 운항하는 인천-자그레브 노선을 통해 양국의 관광 교류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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