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항한 BX 보라카이…“아쉽지만 시장 침체에 차라리 다행”

에어부산의 보라카이 정규편 운항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의 보라카이 정규편 운항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에어부산

에어부산(BX)의 보라카이 노선이 지난 6월18일부터 운항 중단됐다. 에어부산의 신규 노선 창출이 불가피하게 저해됐지만, 여행사 업계에서는 당분간 쉬어가는 편이 낫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에어부산의 보라카이 정규편 운항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필리핀 정부가 지난해 10월 이후 취항한 노선을 중단하기로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에 4월부터 시작한 에어부산의 보라카이 노선은 취항 3개월 만에 중단됐다. 


시장에서는 선택지가 적어졌다는데 아쉬움을 표하고 있지만, 파장은 크지 않은 상태다. A 여행사 관계자는 “지금 부산 여행 시장이 큰 침체 상황이다”라며 “어느 노선이건 아무리 저렴한 특가가 나와도 모객이 안 되는 수준이라 차라리 쉬어가는 편이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석 여행사 대상으로 판매됐던 보라카이 노선은 예약자에 대한 환불 및 예약 변경도 현 시점(6월27일) 마무리된 상황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