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시장에서 아시아 목적지들이 발리를 제외하고는 주춤한 상태다. 경기 침체로 인해 저렴한 물가의 허니문 목적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A 허니문 여행사 관계자는 “몰디브는 허니문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지역이기는 하지만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문의만 하고 실제 예약까지는 진행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저렴한 물가의 목적지 중에서는 특히 발리로 예약이 쏠리고 있다. B 허니문 여행사 관계자는 “작년에 태국 코사무이가 잘됐었는데 올해는 발리를 허니문 목적지로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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