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25주년 기념해 업무협약 체결
양 지역의 스키리조트 공동발전도 모색

강원도와 중국 지린성이 문화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린성 양안디 문화여유청장(왼쪽)과 강원도 전창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원도
강원도와 중국 지린성이 문화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린성 양안디 문화여유청장(왼쪽)과 강원도 전창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원도

강원도와 중국 지린성(길림성)이 문화관광 교류를 한층 확대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지난달 22일 남이섬에서 중국 지린성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지린성 문화여유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문화관광교류단과 문화관광교류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단은 지린성과 그 산하 8개시 관광부서, 스키리조트, 여행사, 관광사업체, 언론매체, 공연단 등 60여명 규모로 구성됐다. 이날 양측은 상호 문화관광 교류 및 협력 강화, 관광을 통한 경제발전 촉진, 양측 스키리조트 간 동반성장을 원칙으로 하는 우호협력 관계 구축 노력을 약속했다.

 
지린성 양안디 문화여유청장은 “지금까지 이어온 양측의 우정과 교류도 중요하지만, 지금 그리고 미래의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며 “문화관광교류를 통해 양 지역이 번영을 이루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린성 문화관광교류단은 남이섬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상대로 문화공연, 서화 및 종이공예 이벤트, 지린성 문화관광 사진전, 퀴즈 이벤트 등의 홍보 행사를 펼쳤다. 


강원도 전창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지린성 문화관광교류단 방문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이 문화관광 분야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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