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최대 30대 B787-9 도입 예정…국제선 첫 운항은 7월17일 이스탄불-발리

터키항공이 올해 7월부터 2023년까지 최대 30대의 B78709 드림라이너를 도입할 예정이며, 7월8일 이스탄불-안탈리아로 운항을 시작한다 ⓒ터키항공
터키항공이 올해 7월부터 2023년까지 최대 30대의 B78709 드림라이너를 도입할 예정이며, 7월8일 이스탄불-안탈리아로 운항을 시작한다 ⓒ터키항공

터키항공이 올해 7월부터 2023년까지 최대 30대의 B787-9 드림라이너를 도입할 예정이다. 터키항공은 지난 1일 터키항공의 첫 B787-9 드림라이너가 7월8일 새로운 허브공항인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터키의 지중해 도시 안탈리아로 출발한다고 발표했다. 국제선의 경우 7월17일 이스탄불-덴파사르(발리)로 운항을 시작하며, 이후 이스탄불을 경유해 런던, 암스테르담, 칸쿤, 두바이, 뉴욕 등의 노선에 드림라이너를 띄울 예정이다. 터키항공은 2019년 8월 말까지 6대의 B787-9 드림라이너를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한 B787-9 기종은 최대 1,140km를 비행할 수 있으며 총 300명의 승객을 수용한다. 최신식 여과 시스템과 공기압, 습도 조절 기능으로 고객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하고, 엔진과 실내 인테리어, 시스템과 장비 모두 진동 절연 기능을 갖춰 조용한 기내 환경을 갖췄다. 1-2-1로 배치한 30석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프라이버시 패널, 개인 짐 보관 공간, 44인치 레그룸과 풀 플랫 좌석, 18인치의 HD 스크린 등을 구비했다.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은 12~13인치 HD 스크린과 31인치의 레그룸을 제공하고 6인치까지 좌석을 기울일 수 있다.


한편 터키항공은 지난해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의 확정 구매 25건과 옵션 구매 5건을 주문한 바 있다.

 

이성균 기자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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