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등 북미지역에서도 이용 가능 …19개 회원사 및 70개 공항서 제공

델타항공이 스카이팀 재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마일리지로 구매한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 항공권도 몇 분 이내에 델타항공을 통해 재발행할 수 있게 됐다 ⓒ델타항공
델타항공이 스카이팀 재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마일리지로 구매한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 항공권도 몇 분 이내에 델타항공을 통해 재발행할 수 있게 됐다 ⓒ델타항공

델타항공이 스카이팀 재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카이팀은 19개의 항공사들이 파트너십을 맺고 라운지 이용,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공동운항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19개의 항공 동맹체다. 기존에는 제휴사 항공권 구매 후 소비자가 취소나 변경을 요청했을 때 해당 제휴사를 거쳐야만 재예약이 가능했지만 스카이팀 재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이제는 델타항공을 포함한 19개 모든 제휴사에서 몇 분 이내에 타사의 마일리지 항공권을 직접 재발행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출발 48시간 전까지 각 항공사 또는 스카이팀 회원사의 발권 카운터에 다음 이용 가능한 스카이팀 항공편으로 여행 일정을 변경하면 된다.


스카이팀 재예약 시스템은 그 동안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도입했고 마지막으로 북미 지역에서도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스카이팀의 19개 회원사와 전 세계 70여개 공항에서 누릴 수 있다. 또 올해 말까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등 주요 허브공항을 포함한 총 100개의 공항에도 재예약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델타항공 스티브 시어 (Steve Sear) 국제선 사장 겸 글로벌 세일즈 수석부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전반적인 여정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에도 고객에게 향상된 여행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델타와 스카이팀의 공동 노력”이라며 “델타 직원들은 모두 해당 교육을 수료했으며 전 세계 스카이팀 제휴사 이용 고객에게 더욱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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