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촉발된 한-일 관계 위축으로 한창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던 일본인들의 방한여행 추세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우려가 커졌다. 방한 일본인 수요는 2012년 352만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그 해 하반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계기로 급속히 냉각되기 시작해 수 년 동안 침체됐었다. 지난해부터 회복세가 본격화됐고 올해 5월까지도 전년동기대비 28%라는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아직까지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인한 방한여행 취소 등의 뚜렷한 여파는 불거지지 않았지만 장기화될 경우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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