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관광청 박재아 한국지사장
인도네시아관광청 박재아 한국지사장

8월 한국-인도네시아 항공협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로 가는 직항편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서 운항 중이다. 항공협정으로 운수권이 늘어나면 인도네시아로 가는 하늘길도 넓어져 관광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LCC 유치를 위해 공항시설을 재정비하고 있으며, 술라웨시와 라자암팟은 한국과 가까운 지역으로 LCC에서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인도네시아관광청은 한국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홍보하고, 모바일·온라인 기반으로 판매를 독려한다. 또 비자면제와 페리 등 이동수단 가격 인하를 통해 인근 지역과 인도네시아의 국경을 낮추고 있다. ‘10개의 발리’ 정책을 통해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한국인들이 지금 당장 가볼 수 있는 롬복, 수마트라, 족자카르타 지역을 추천한다. 


다양한 인도네시아 지역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상품도 출시한다. ‘발리 깊이파기’ 상품을 통해 자바섬과 연결된 젬브라나, 다이빙으로 유명한 로비나, 누사 페니다 섬까지 일주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300개가 넘는 인종과 700개가 넘는 언어가 있어 색다른 여행도 가능하다. ‘하드코어 인도네시아’는 전통가옥에서 지내며 전통 부족의 의식주를 체험할 수 있는 마을 홈스테이 상품이다. 관광부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상품을 직접 예약할 수 있으며, 향후 한국어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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