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인천-웨이하이 노선 탑승률이 전월 대비 약 10%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4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80% 초반대의 탑승률을 유지하던 웨이하이 노선 탑승률이 4월 91.1%를 기록했다. 날씨가 풀리면서 골프여행으로 유명한 웨이하이가 라운드 최적기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인천에서 중국으로 가는 노선 중 가장 많은 승객을 운송하고 있는 상하이(푸동) 노선 탑승률은 82.8%로 올해 꾸준히 80% 초반대를 보이고 있으며, 베이징과 칭다오는 3월 77%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다가 4월 각각 81.7%, 80.5%를 기록하며 80%대를 회복했다. 옌타이는 2월 80%에서 3월 68%로 급격한 하락을 보이다 4월에 83.4%로 다시 올라왔다. 현재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아시아나항공, 중국동방항공, 제주항공, 대한항공에서 운항하고 있으며, 항공사별 탑승률도 5~10% 이상 고르게 증가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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