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7주년 특집]

여행사의 인지도는 회사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이용해 봤거나 이름을 알고 있는 여행사를 질문한 결과 하나투어가 89.1%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총 6개 여행사가 60% 이상을 기록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이어 노랑풍선이 79%를 차지해 눈길을 모았으며 참좋은여행이 65.5%로 5위를 기록했다. 표1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홈쇼핑 상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절반을 넘었다.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25.2%에서 22.7%로 줄어든 반면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53.1%로 작년에 비해 7.6% 늘었다. 최근 3년 사이 홈쇼핑 상품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50%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표2 소셜커머스도 상황이 비슷하다. 43.7%가 이용하지 않겠다고 답해 37.9%였던 2018년에 비해 부정적인 응답이 늘었다. 표3

●외국 OTA가 점령한 호텔 예약 사이트


자유여행 등으로 호텔을 따로 예약할 경우 주로 이용하거나 잘 아는 업체로는 외국 OTA 업체가 상위권을 모두 점령했다. 아고다를 시작으로 트리바고까지 8개 외국 OTA가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휩쓸고 하나투어와 인터파크가 9위와 10위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 표4 이들 업체를 선택한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17.7%)과 편리성(17%) 등이 가장 많았다. 표5  


LCC에 대한 거부감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같은 노선을 비슷한 시간에 운영하고 있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과 비교해 3만원 미만의 가격 차이만 나도 LCC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6.1%로 3년 연속 증가한 반면 가격에 관계없이 LCC 이용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3%로 3년 연속 하락했다. 표6 실제로 LCC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73.8%로 2018년 67%보다 증가했다. 표7 LCC가 익숙해지면서 LCC를 이용한 장거리 여행에 대한 거부감도 조금 줄어들었다. LCC의 장거리 취항 시 이용 의향은 2018년 32.2%에서 34.1%로 소폭 증가했다. 표8

 

김기남 기자 g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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