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시, 3월 전시사무국 신설해 … 최대 2만5,000타이완달러 지원금 제공

타이완무역발전협회가 2019 밋 타이완 로드쇼를 개최해 MICE 여행지로서의 타이완을 알렸다. 밋타이완 린슈후이 총괄책임자(가운데)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타이완무역발전협회가 2019 밋 타이완 로드쇼를 개최해 MICE 여행지로서의 타이완을 알렸다. 밋타이완 린슈후이총 괄책임자(가운데)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타이완이 한국 인센티브 유치를 위해 나섰다. 타이완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가 7월15일 롯데호텔에서 2019 밋 타이완 로드쇼(Meet Taiwan Roadshow)를 개최했다. 올해는 특히 타이베이 MICE 인프라와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으며, 밋 타이완에서는 방문객 수에 따라 최대 2만5,000타이완달러(한화 약 95만원)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밋 타이완 린슈후이 부처장은 “타이완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한국 기업체를 타이완에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이현 차 체험, 타이루거 원주민 문화 체험, 뤼다오 스노클링 등 타이완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과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 GIS 회의 센터 등 타이완 전역에 있는 회의장들이 소개됐다. 


타이베이시정부에서는 지난 3월 전시사무국을 신설해 MICE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새로 오픈한 난강전시장 등 MICE 산업 인프라를 소개하고, 시먼딩, 양명산 등 인센티브 투어에 적합한 코스를 추천했다. 이어 그랜드하이라이(Grand Hi-Lai) 호텔, 만리국제주식유한회사, 이벤티(Eventy) 등 현지 호텔·여행사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한편, 한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기업을 초청해 우수 기업을 뽑는 2019 아시아 슈퍼팀 참가자도 모집한다. 총 4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올해는 10월14일부터 10월18일까지 개최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5만달러에 달하는 타이완 포상 여행 패키지가 제공된다.

 

이은지 기자 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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