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관광청 추천 후 프랑스 정부 심의 하에 선정
2012년, 2016년에 이어 국내 관광인으로 세 번째

양무승 서울시 관광명예시장 겸 투어이천 대표가 지난 17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프랑스 관광 금훈장을 수여받았다. 프랑스 관광 금훈장은 프랑스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관광 분야에서 가장 큰 공로를 세운 개인에게 수여되는 명예 훈장 중에서 최고 명예로, 프랑스관광청의 요청에 따라 프랑스 정부가 심의해 수여한다. 이날 프랑스 관광 금훈장을 전달한 주한 프랑스대사관 파비앙 페논 대사(왼쪽)와 양무승 서울시 관광명예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무승 서울시 관광명예시장 겸 투어이천 대표가 지난 17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프랑스 관광 금훈장을 수여받았다. 프랑스 관광 금훈장은 프랑스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관광 분야에서 가장 큰 공로를 세운 개인에게 수여되는 명예 훈장 중에서 최고 명예로, 프랑스관광청의 요청에 따라 프랑스 정부가 심의해 수여한다. 이날 프랑스 관광 금훈장을 전달한 주한 프랑스대사관 파비앙 페논 대사(왼쪽)와 양무승 서울시 관광명예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무승 서울시 관광명예시장 겸 투어2000 대표가 프랑스 관광 금훈장을 수여받았다. 프랑스관광청은 지난 17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저에서 수여식을 진행했으며, 주한 프랑스대사관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대사, 프랑스관광청 코린 풀키에(Corinne Foulquier) 지사장, 하나투어 김진국 대표, 아시아나항공 조중석 전무, 대한항공 박요한 서울여객지점장 등 여행업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프랑스 관광 훈장(Medaille du tourisme)은 프랑스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관광 분야에서 가장 큰 공로를 세운 개인에게 수여하는 명예 훈장으로, 프랑스관광청의 요청에 따라 프랑스 정부가 심의해 선정한다.


프랑스관광청은 양무승 서울시 관광명예시장의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재임 시절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비롯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관광 교류와 우호적인 관계 발전 등에 기여한 점을 바탕으로 프랑스 정부에 훈장 수여 심의를 요청했다. 프랑스 정부는 양무승 서울시 관광명예시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관광 훈장 가운데서도 최고 명예인 금훈장(Medaille d'or) 수여를 결정했다. 


프랑스 유럽 외무부 장관과 재정경제부 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한 파비앙 페논 대사는 “프랑스와 한국은 13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수교 관계를 맺어 왔으며, 관광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 관계는 지속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특히 양무승 서울시 관광명예시장이 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KATA 회장 부임 기간 동안 제8회 한국-프랑스 친선 골프 대회를 비롯해 프랑스관광청이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여행지로서 프랑스를 알리는 데 노력했다”며 “특히 2016년 7월 파리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로 프랑스가 어려움을 겪을 때 6개 한국 여행사 대표들과 함께 파리를 방문하고, 파리 여행 관련 안정 정보를 적극 알리는 등 프랑스 안보의 긍정적인 측면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고 전했다.


양무승 서울시 관광명예시장은 “2015년 부임 이후 지속적으로 관광교류 확대에 힘써준 파비앙 페논 대사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여행업계는 프랑스와 관광, 문화,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의 각별한 우방인 프랑스 정부로부터 관광 관련 최고의 명예인 관광 금훈장을 수훈하게 돼 영광이다”며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관광교류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한 여행업계 동료들에게도 깊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프랑스 관광 금훈장의 역대 한국인 수훈자로는 2012년 모두투어 홍기정 전 부회장, 2016년 한진관광 권오상 전 대표가 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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