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홍콩-광둥 홍보 위해 마카오관광청 행사…“고속철도, 강주아오대교 이용해 이동시간 단축”

블로거 키스 위엔이 고속철도와 강주아오대교를 이용해 보름에 걸쳐 GBA 11개 도시를 여행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
블로거 키스 위엔이 고속철도와 강주아오대교를 이용해 보름에 걸쳐 GBA 11개 도시를 여행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

싱가포르 출신 여행블로거 키스 위엔(Keith Yuen)이 약 보름에 걸쳐 GBA(Greater Bay Area, 광둥-홍콩-마카오 일대)를 여행했다. 이번 여행은 마카오정부관광청이 GBA 홍보를 위해 진행한 것으로, 7월5일에는 싱가포르에서 GBA 소개 행사인 ‘Greater Bay Area - Seamless Travel Experience’를 개최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7월5일 GBA 소개 행사를 시작으로 GBA 여행을 장려하기 위한 마케팅 포문을 열었다. 블로거 키스 위엔은 6월1일부터 14일까지 GBA의 11개 도시를 여행하며 약 20개의 게시물을 업로드 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약 3,000개 이상의 좋아요와 1,600여개의 댓글을 받았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키스 위엔이 2주만에 GBA 11개 도시를 모두 여행할 수 있었던 건 중국 전역으로 이어진 고속철도(HSR)와 강주아오대교(HZMB)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고속철도는 온라인을 통해 티켓을 사전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강주아오대교를 통하면 홍콩에서 마카오까지 약 한 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고 마카오 국경을 통해 중국 본토인 주하이로 15분만에 넘어갈 수 있다. 블로거 키스 위엔의 GBA 여행 경로는 마카오-주하이-중산-장먼-포산-자오칭-광저우-후이저우-둥관-선쩐-홍콩으로 이어졌다. 


마카오정부관광청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 청장은 GBA 관계자들이 다양한 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다중 목적지 관광 상품의 잠재력을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