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50-900 도입하는 CA와 CZ

에어차이나(CA)가 항공 수송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7월11일 에어버스의 A350-900기종을 20대 구입했다. 에어차이나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공개한 성명에서 “이번 거래는 약 65억3,700만 달러(한화 7조원) 규모”라고 밝혔다. 항공기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되며, 에어차이나는 A350-900 도입이 완료되면 운송 능력이 약 9.7% 향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남방항공(CZ)은 롤스로이스의 XWB 엔진을 탑재한 A350-900을 도입했다. 중국남방항공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엔진 4개를 갖춘 A350-900과 달리 최신 고효율 엔진 2개를 장착해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좌석은 28개의 비즈니스, 24개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262개의 이코노미로 구성했다. 광저우-베이징, 광저우-상하이 등 중국 국내선에서 운항할 예정이며, 국제선 도입은 계획 중에 있다. 

차이나트래블뉴스 7월10일, 12일자


●케냐, 중국 부유층 관광객 유치 나서

케냐관광청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대도시 부유층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케냐관광청은 7월초 중국에서 케냐 무역 포럼 로드쇼를 개최해 ‘모험 투어(Adventure Tour)'를 선보였으며, 이 행사에는 씨트립 등 주요 온라인 여행사와 패키지 여행사 관계자 110명이 참석했다. 

케냐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케냐를 방문한 중국인은 8만1,709명으로 전년대비 4.03% 증가했다. 케냐관광청 관계자는 “중국남방항공이 월·금요일 매주 2회 창사와 나이로비 간 A330-200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직통 노선 개설로 케냐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냐관광청은 중국 부유층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상품의 차별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케냐관광청은 “중국 여행사, 언론, 현지 여행사와의 심도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해 중국 여행 트렌드에 대해 심층 분석하고 있다”며 “여행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좀 더 전문화하고 개별 맞춤형으로 상품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트래블뉴스 7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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