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침체부터 각종 악재까지, 1년만에 반토막 난 주가에 울상
패키지 침체부터 각종 악재까지, 1년만에 반토막 난 주가에 울상
  • 이성균 기자
  • 승인 2019.07.22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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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모두투어 등 1년 최저가 경신, 노랑도 주춤

여행업계가 7~8월 성수기에도 힘을 못 쓰는 가운데 주가(7월18일 기준)마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주요 패키지 여행사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사도 마찬가지였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7월18일 52주 최고가인 8만1,600원을 기록한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분식회계 논란이 불거진 4월말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후 부다페스트 사고, 한일 관계 악화 등 여행업계 전반에 미친 악재까지 겹쳐 지난 17일 52주 최저가인 4만2,400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 5년 간 최저가이기도 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현재 여행사 및 항공사 모두 주가가 떨어지고 있을 만큼 여행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하나투어의 주요 사업인 아웃바운드도 출국자 수 둔화 및 패키지 시장의 침체로 주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모두투어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하나투어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7월18일 52주 최고가인 2만8,700원을 기록한 이후 굴곡을 겪다 지난 17일 52주 최저가인 1만6,9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4일 발표된 현대차증권 리포트는 모두투어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올해 1월30일 코스닥에 상장한 노랑풍선도 공모가 대비 70% 오른 3만9,350원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지만 지난 12일 1만8,05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여행 시장 전체가 어렵지만 노랑풍선의 경우 3분기 패키지 예약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반등의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도 올해 5월 이후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일본 여행 불매, 부다페스트 참사 등의 악재로 7~8월 성수기마저 예약률이 전년동기대비 좋지 않은 상황이라 당분간 주가 회복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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