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화·토요일 주2회

베트남항공이 7월21일 부산-다낭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베트남항공 한국지사 루안 뚜언 지점장(왼쪽 두 번째)와 주한 베트남대사관 응우옌 부 뚜 대사(가운데) 및 관계자들이 취항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베트남항공
베트남항공이 7월21일 부산-다낭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베트남항공 한국지사 루안 뚜언 지점장(왼쪽 두 번째)와 주한 베트남대사관 응우옌 부 뚜 대사(가운데) 및 관계자들이 취항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베트남항공

베트남항공(VN)이 부산-다낭 노선에 뛰어들었다. 하노이, 호치민에 이어 부산과 베트남을 잇는 베트남항공의 세 번째 직항 노선으로, 최근 급증하는 베트남 여행 수요에 맞춰 신설됐다. 지난 21일 베트남항공이 김해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


베트남항공의 부산-다낭 노선은 화·토요일 주2회 운항되며, 비행에는 4~5시간이 소요된다. 화요일에는 부산에서 오전 7시30분에 출발해 다낭에 오전 10시30분에 도착하며, 토요일에는 오전 8시에 출발해 다낭에 11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복편은 다낭에서 화요일 0시20분에 출발해 부산에 오전 6시30분에 도착하고, 토요일에는 0시50분에 출발해 오전 7시에 부산으로 돌아온다.


베트남항공 한국지사 루안 뚜언 지점장은 “다낭은 아름다운 해변과 이국적인 문화 체험으로 관광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베트남 대표 여행지”라며 “베트남항공의 부산-다낭 노선 취항으로 부산 지역의 여행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비행 옵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취항을 맞아 첫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도 이뤄졌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현재 한국과 베트남 간 주58회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인천에서 하노이, 호치민, 다낭, 나트랑으로 가는 직항편은 주42회, 부산에서 출발하는 하노이, 호치민, 다낭 직항편은 주16회 운항한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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