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마일리지뱅크 월드 마켓 플레이스…한국어·영어·중국어 사이트 다국어 지원
일본항공이 고객들의 마일리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새로운 웹서비스 ‘JAL 마일리지 뱅크 월드 마켓 플레이스’를 개설했다. 제휴처를 확대하고,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 운영 사이트와 비교해 제휴처를 대폭 늘린 점이 눈에 띈다. 일본항공은 호텔, 렌트카, 온라인 쇼핑 크게 세 분야에서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기존에는 적립처에 비해 사용처가 훨씬 적었으나 제휴처와 사용처를 동등하게 확대했다. 호텔의 경우 기존 1만5,000여 곳에서 마일리지 적립, 사용처는 80여 곳에 그쳤으나 개편 이후 55만 여 곳의 호텔에서 적립과 사용이 모두 가능해졌으며, 렌트카는 기존에 마일리지 적립만 가능했으나 29개 사에서 적립과 사용을 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은 제휴 온라인 쇼핑몰이 10개 사에서 800개 사로 늘어났다. 해외 고객도 1,000여개 상품을 해외배송을 통해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제휴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사용은 4,000 마일리지부터 가능하다. 결제는 엔화, 달러, 유로화 등 다양한 화폐로 가능하다.
일본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사용처를 늘려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좀 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사이트를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마일리지 사용을 위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