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4일, 시애틀 아트 페어 …100여개 갤러리 참여

시애틀 아트 페어가 8월1일부터 4일까지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국 화가들의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시애틀관광청
시애틀 아트 페어가 8월1일부터 4일까지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국 화가들의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시애틀관광청

시애틀 아트 페어가 오는 8월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진행된다. 시애틀 아트 페어는 지난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이자 세계적인 예술 작품의 아트 콜렉터로 알려진 故 폴 앨런(Paul G. Allen)이 처음 주최한 현대 미술 박람회다. 다양한 아트 커뮤니티를 보유한 시애틀과 인근 지역의 수집가, 지역 박물관, 로컬 및 국제 갤러리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시애틀 아트 페어는 매년 로컬 및 세계 각국의 100여 개 갤러리에서 참여해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을 전시하며, 2018년에는 무려 2만2백여 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 시애틀 아트 페어는 16~17세기 당시 유럽 남성들의 다양한 예술품 수집 문화를 이르는 분더카머(Wunder kammer)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분더카머가 ‘호기심의 방’이란 의미를 가진 만큼 이번 박람회 역시 ‘호기심과 경이로움(Curiosity and Wonder)’을 주제로 다양한 토크쇼와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한국에서도 조선화랑, 갤러리 피치, 갤러리 타블로, 제이슨 함 등 화랑 4곳이 참여해 한국 화가들의 작품도 알릴 예정으로 한국 예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입장권은 1일권부터 프리미엄 익스피리언스 패키지와 VIP 애프터 파티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seattleartfair.com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