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여행박사, 노랑풍선 등 7~8월에 마케팅 집중
55번째 유네스코문화유산 등록으로 세계1위 수성

주요 패키지 여행사들의 이탈리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행박사는 세 번째 전략 지역으로 이탈리아를 선정했고, 노랑풍선은 가성비부터 프리미엄 모두를 만족 시키는 일주 상품에 대한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다. 사진은 이탈리아 피렌체
주요 패키지 여행사들의 이탈리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행박사는 세 번째 전략 지역으로 이탈리아를 선정했고, 노랑풍선은 가성비부터 프리미엄 모두를 만족 시키는 일주 상품에 대한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다. 사진은 이탈리아 피렌체

이탈리아 상품에 대한 주요 여행사들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패키지 여행사들이 서유럽 1개국 일주 상품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특히 이탈리아를 핵심지역으로 꼽는 모양새다. 


그 중에서도 여행박사가 포문을 열었다. NHN여행박사는 지난 3일 올해 세 번째 전략 지역으로 이탈리아를 선정하고 전문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다양한 추천 상품뿐만 아니라 주요 도시 및 소도시 관광지 정보 등을 담았다. 특히 8월12일 출발하는 ‘피아니스트 윤한과 함께하는 이탈리아 음악여행 8일’을 상품을 통해 색다른 경험도 선사한다. 


노랑풍선은 7~8월 한정 할인 이벤트 ‘이탈리아로 집중’을 통해 고객 모으기에 힘쓰고 있다. 149만원부터 시작되는 가성비 높은 이탈리아 일주부터 비즈니스 클래스를 포함한 프리미엄 이탈리아 9일 일주까지 3가지 상품을 선보였으며, 예약 시 인원에 따라 최대 2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두투어, 온라인투어가 노노 패키지 등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모노 상품 시장의 확대가 본격화된 지 5년이 채 안됐지만 서유럽에서는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며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미식, 문화, 예술, 체험 등 다른 목적지와 비교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가 많아 앞으로도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최근 55번째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돼 세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탈리아관광청은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프로세코’의 높은 등급인 프로세코 수페리오레의 생산지인 ‘코렐리아노와 발돕비아데네의 프로세코 언덕(Le Colline del Prosecco di Conegliano e Valdobbiadene)이 지난 6일 ‘인간과 자연의 소통과 조화로운 공존’의 결과물로 유네스코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탈리아관광청 관계자는 “이번에 유네스코로 등재된 코넬리아노와 발돕비아데네는 베니스에서 기차로 5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며 “또 베니스와 코넬리아노 중간에 위치한 트레비소까지 묶어 여행하기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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